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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를 볼 수 있는 강남 노보텔 엠베서더 호텔 후기(+꿀팁, 스탠다드 더블 로얄층)

by suzy-thetraveler 2021. 2. 16.

새해에 묵었던 호텔을 이제서야 포스팅합니다. (흑흑. 내 인생은 게으름과의 싸움이다.)
보통 해돋이를 보러가면 강원도, 동해, 속초 이런 곳을 많이 가지만, 그만큼 사람도 많고 가격도 비싸서 오히려 역으로 도심 한복판에서의 해돋이를 보기로 결심했어요.
12월31일부터 1월2일까지 황금연휴였음에도 불구하고 1박당 10만원 중반대의 가격대로 정말 저렴하더라구요!
코로나때문인건가??



호텔 로비입니다!
4시쯤에 가니까 사람이 없어서 체크인이 오래걸리진 않았어요.
근데 인터넷에서 체크인 시간에 맞춰서 가면 좋은 방을 줄 확률이 높다고 하는데 저는 경험상 일찍 갈수록 별로 좋은 방을 얻지 못했어요.
차라리 엄청 늦게 갔을 때 오버부킹일 경우, 훨씬 좋은 객실을 받기도 하더라구요!
로비는 아주 깨끗했고, 굉장히 큰 트리가 이뻤어요.



여기서 첫번째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다만, 스탠다드 더블 객실 한정 꿀팁이예요!ㅎㅎ

스탠다드 더블이 갈 수 있는 최고층은 12층입니다.
미리 요청사항에 12층 객실을 희망한다고 써놓으면 좋을거예요.
요청사항은 요청사항일 뿐이지만 그래도 확률은 더 높아지니까요!ㅎㅎ

두번째 꿀팁은 좀 이따 알려드릴게요!




복도가 조용하고 깔끔했어요.
저는 2.5 +알파단계 때문에 수영장이나 짐은 이용을 하지 못했어요.
ㅠㅠㅠ



짠!

제가 묶었던 객실입니다.
스탠다드 더블인데 생각보다 넓어서 좋았어요.

노보텔은 동대문에도 있는데 굳이 여기를 고른 이유는
일단 공간이 동대문보다 넓기 때문이었어요.
동대문은 사진으로 봤을 때 굉장히 좁아보이더라구요. 뷰도 좋지 못했구요.
리뷰에서는 동대문이 좀 더 깔끔하다고 하는데 저는 강남 노보텔도 충분히 깔끔하고 이뻤어요.



청소상태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저는 할 일이 많아서 데스크가 있는 객실을 희망했었는데 앉아서 노트북하기에도 편해서 좋았어요.
요즘 호텔은 워낙 작아서 스탠다드로는 저정도 책상 공간도 안나오는 곳이 많아서ㅠㅠ



물 2병은 매일 가져다주세요!
다만 미니바에 있는 에비앙은 무료가 아닙니다
ㅋㅋㅋㅋ




화장실은 훤히 보이는 구조예요. 밖에서 블라인드를 내리면 보이지않아요!



화장실도 깔끔하고 좋았어요.
그런데 여기 안친한 사람 혹은 썸타는 사람과 가는건 주의를 해야해요...
이거 별표 백개...
왜냐하면.. 화장실 환기 시스템이 잘 안되요... 냄새가 빠지긴 빠지는데 엄청 느려요...
이까지 말하겠습니다...

혹시 제가 버튼조절을 못한 거일수도 있지만 모든 버튼을 다 눌러봐도 안뜨는걸보아 자동환기인 것 같았어요ㅠㅠ..


세면대는 깨끗했고 어메니티는 그저 그랬어요.
개인이 쓰던거 가져오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캠핑갈때 쓰려고 남은거 다 챙겨오긴함...ㅎㅎ



샤워실도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대망의 뷰!
따딴!

사진이 걸린 액자같지 않나요??



뷰가 너무 이뻤어요.
노을이 지는 것도 이쁘고 해가 뜨는 것도 이쁘고 그게 다 보이더라구요.

여기서 두번째 꿀팁!
12층의 홀수 객실이 주택가 쪽이라 훨씬 뚫려있는 이쁜 뷰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탠다드 객실을 예약하셨다면 12층 홀수번 객실을 희망합니다라고 써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진으로는 다 안나오는데 노을지는 하늘 색감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이건 아침의 새해 해돋이 뷰였습니다!
참고로 제가 묵었던 객실은 1221호였습니다.
이렇게 가까이서 위에서 찍는 뷰보단 침대에서 누워서 보는 뷰가 참 이뻤어요!



그리고!!!
여기 강남의 모든 맛집이 다 배달이되서 너무 좋더라구요.
파스타도 시켜먹고 팬케익도 시켜먹고 먹부림 제대로 했습니다!!!
도심에서 보내는 호캉스의 장점이죠!




옷장도 크고 서랍장도 있고 다른 호텔의 스탠다드 객실보다 크기가 커서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에 가면 꼭 수영장도 이용해보고 싶네요ㅠㅠ!!

코로나 제발 떠나줘... 제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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